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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큰빗이끼벌레 창궐
작성자대전환경연합조회수1날짜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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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오고 익히는 것은 늘 힘들고 낫설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때문에 배움을 게을리 할 수만은 없다.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정책을 추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이런 정책추진은 4대강 사업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규제완화는 세월호 사고같은 사건을 유발하는 시작이 되기도 한다.

4대강 사업으로 나는 늘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큰빗이끼벌레 이름도 생소하다. 생경하기만 한 큰빗이끼벌레가 금강에 출현했다. 하나로 섭씨 20℃가 넘고 먹이(플랑크톤)가 풍부한 정체수역(물이 고여 있는 곳)에 주로 서식하는 큰빗이끼벌레의 금강서식확인은 고인물이 되었다는 증거이다. 고인 물에 주로 발생하는 녹조에 이어 새로운 증거로 출현 한 것이다.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11종의 태형동물 중 하나인 큰 빛 이끼벌레는 생김새마져 정감없게 생겼다. 큰이기벌레는 녹색성장을 주도한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이 만든 녹조라떼에 이어 놀랄만한 사건이다.

2008년 강원대 환경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가 증식하면 물고기의 서식처를 잠식하고 물고기 폐사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석대 서지은 교수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는 수심 5m 정도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한다. 호수가 된 금강 수심과 거의 일치하는 수심이다. 큰빗이끼벌레는 죽은사체가 부패해 2차적인 수질오염이 우려까지 있다.

큰빗이끼벌레는 조류와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며 처음에는 주먹보다 작은 크기지만 점점 자라 축구공 이상으로 커지면 안에서부터 썩어 암모니아 가스를 내뿜는다. 암모니아가스는 식물의 기공이나 표피를 통하여 식물체내로 들어가 색소를 파괴하여 잎에 반점을 형성하거나 잎 전체가 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색시킨다. 경우에 따라서는 급격히 회백색으로 퇴색시킨기 때문에 2차,3차 피해발생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런 피해우려를 매년 반복해야 하는데 있다. 4대강 정비사업 이후 금강은 정체수역이 되었기 때문에 20℃가 넘는 여름이면 매년 번성을 우려해야 한다. 해결책은 하나다. 수문을 열어 보를 개방하고, 물을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저수지나 호수가 아닌 금강이 강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BOD, 총인이 4대강 사업이후 좋아졌다고 한다. 이는 4대강 사업때문이 아니라 지천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고도처리화와 점오염원을 컨트롤 하면서 개선된 것이다. 아마 4대강 사업으로 보가 막히지 않았다면 획기적으로 수질이 개선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호소 수질기준인 COD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런 수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다시 흐르는 강이 되어야 한다.

여름철 녹조를 걱정하던 지난 2년의 악몽을 올해도 반복해야 한다. 벌써 녹조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듣도 보지도 못했던 큰이끼벌레까지 내년에는 또 무슨 소식이 금강에서 들려올지 걱정이다. 흐리없이 맑은 눈으로강을 볼 수 있게 강을 흐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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