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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갑천구간을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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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전 정수원 앞에서 45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천주교생태환경위원회, 대전충남옥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여 진행한 월평공원 갑천구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염원을 담은 걷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지역에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한 제방건설을 추진중이다. 때문에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다.(“습지보호구역 추진하는데 대규모 토목공사? 백지화하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85310&CMPT_CD=SEARCH)

대전시민은 월평공원 자연하천 구간에 대한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해왔다. 1998년 천변고속화도로건설 반대와 2007년 월평공원 관통도로건설 반대 운동 등이 일어난 이유또한 여기에 있다. 대전에서 가장 큰 자연개발에 대한 저항운동이 일어난 곳이 바로 월평공원 갑천구간이다. 시민들은 자연하천구간의 훼손을 막았고 20년간 자연하천구간으로 지켜왔다.

▲ 갑천이대로 퍼포먼스 . ⓒ 이경호

때문에 시민들은 이 지역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걷기 행사 당일 시민들은 함께 모여 보호지역을 지정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갑천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 ‘갑천이대로’라는 피켓을 들고, 갑천을 지켜달라고 외쳤다. 참여한 시민들의 외침에 대전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응답해야 한다.

▲ 갑천 이대로 퍼포먼스 . ⓒ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은 “새로 건설하려는 제방은 홍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리형 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형 도로를 억지로 내려는 것은 자연하천구간으로 지정해놓은 취지에도 어긋나며, 안전에 필요한 시설도 아니기에 백지화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일갈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관리형도로가 필요하다면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겠다며 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에 대규모 개발계획을 세우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플로깅을 진해하며 월평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활동했다.

임도훈 대전충남녹색연합 활동가는 “해당 구간은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지정되었을 뿐 아니라, 도시녹지보전구역 등의 보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있고, 미호종개를 비롯한 30여종의 법적보호종과 9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대전 자연환경의 보고이다. 대전시민들은 일찌감치 그 가치를 알고 대전시와 시민단체들은 환경부에 현재 해당 구간의 국가습지 지정을 건의하고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갑천 징검다리를 두 번 건너 다시 정수원으로 돌아왔다. 월평공원 갑천 구간 좌안의 경우 자연습지지역으로 보전되어 고. 우안의 경우는 대규모 제방이 건설되어 있다. 때문에 제방건설 전과 이후의 상황을 비교할 수 있다.

제방을 따라 이동하는 시민들은 이렇게 대형 토목공사가 일어나면 월평공원의 생태계는 심각한 위협에 처할 것이라며 한 결 같이 걱정을 토로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자연하천의 모습을 보인 월평공원 갑천 구간을 20년간 시민들이 지켜온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갑천걷기 모임에 참여한 시민들 . ⓒ 이경호

참가자들은 정수원에 다시 모여 국토관리청이 다시 여기를 개발하려고 나선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국토부는 지금이라도 월평공원 갑천 자연하천 구간의 개발계획을 백지화 할 것과 답보상태에 있는 월평공원 갑천 자연하천 구간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라고 요구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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